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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2기 김혜원
작성자 김혜원 등록일 2026-06-26 조회수 5
소속/학교 성균관대학교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2기 김혜원입니다.

 

학교 일정 때문에 권고일에 맞춰 미션을 완료하진 못했지만, 조금씩이나마 진행해둔 덕에 활동 종료 전 미션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처음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에 지원할 때만 해도, 한국을 알린다는 건 막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약 한 달간 네 단계의 미션을 진행해보며, '한국을 알린다'는 건 특별한 자격이 필요없는, 저 같은 대학생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1단계 - 무관심을 관심으로.

발대식 특강과 교육 강의를 들으며 시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 영상에서는 제가 즐겨 보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자막에 '동해'가 '일본 해'로 적혀있었다는 사실과, 2016년 이후 접수된 한국 관련 오류 신고가 2만 건에 가깝다는 통계가 충격이어서 계속 게시글에서 언급을 했었습니다,,

 

박기태 단장님의 강의에서는 '한류 팬이 2억 명에 이르지만, 해외 교과서와 AI 속 한국사는 여전히 왜곡되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나고,

권소영 연구원님은 오류가 한 번 고친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을 짚어주셨던 것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단시간에 미션을 마무리하게 된 탓인지 그 내용에 아직 꽂혀있는 느낌입니다,,ㅎㅎ)

 

세 영상을 보고 느낀 점을 댓글로 남기고, 강의 후기를 SNS에 정리하며 활동의 첫 발을 뗐습니다.

 

2단계 - 관심을 실천으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골라, 게임의 규칙만 설명되고 충분히 보여주지 않은 전통놀이의 문화, 역사적 맥락을 카드뉴스로 만들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무궁화가 우리 나라 꽃이었다는 것(알고는 있었지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문장이 고유 명사처럼 머리에 박혀있었던 거같습니다. 꽃 중에서도 무궁화인 이유가 우리 나라 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늦게 자각했던 거같습니다), 줄다리기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것, 전 세계가 외친 '깐부"가 사실 구슬치기 단짝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

 

외국인들에게 왜곡 없이 한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평소 좋아하던 콘텐츠를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그 덕에 제가 잠시 잊고 있었던 한국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3단계 - 실천을 조직으로.

만든 콘텐츠를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외국인 친구에게 직접 공유했습니다. "깐부에 그런 숨겨진 뜻이 있는 줄 몰랐다'는 답을 받으며, 아무리 콘텐츠를 많이, 또 잘 만들어도 한국어로만 두면 정작 외국인에겐 닿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정책 제한 플랫폼 '울림'에 글로벌 OTT 속 왜곡을 막을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1. 공적 지원금과 연계한 사전 고증 필터링

2. 실시간 표준 번역 AI 가이드라인 인프라

3. 정부, 플랫폼, 시민 간 '글로벌 핫라인'

(자세한 설명은 울림의 중심 게시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류가 생긴 뒤에 고치는 게 아니라, 제작 전, 번역 중, 공개 후를 모두 막는 3중 방어망이 필요하다는 메세자룰 담았습니다.

 

4단계 - 위대한 미션

국가 정책 소통 플랫폼 '열림'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영문 웹사이트와 재외동포협력센터의 활동을 살펴보고, 응원과 바람을 담은 의견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제 활동을 1회성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자막 너머의 한국]이라는 작은 게시글 챌린지를 기획했습니다.

 

K-콘텐츠 한 장면에 진짜 한국 이야기를 더하는 캠페인으로, [흑백요리사]편을 만들며 '비비지 않으면 비빔밥이 아니다'라는 한식의 정체성과, 번역되지 않는 '손맛'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헀습니다.

 

돌아보며,

사실 이 활동은 원래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되는 미션인데, 초반에 언급했듯 저는 사정 상 권고일에 맞춰 끝내지 못하고 조금씩 진행시켜 둔 상태로 넘긴 다음, 네 단계를 몰아서 마무리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오히려 짧은 시간에 집중하니 흐름이 끊기지 않아 훨씬 이 활동에 몰입이 잘 되었고, '관심 - 실천 - 조직 -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단계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그 의미가 더 선명하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네 단게를 지나오며 가장 크게 바뀐 건 제 시선이었습니다.

 

예전엔 K-콘텐츠를 그냥 즐기기만 했다면, 이제는 그 속의 한국이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게 됩니다. 왜곡에 분노하고 화내기보다 정확한 근거로 차분히 알리고, 더 나아가 구조를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진정한 민간 외교라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한국을 알리는 데에는 한 번 더 들여다 보는 그 시선과, 그걸 나누려는 작은 용기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 활동은 끝났지만, 저의 [자막 너머의 한국]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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