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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역사외교대사 14기-소녀이야기 [동영상] 아시아평화 > 일본군위안부
작성자 전경민 등록일 2015-10-08 조회수 233

글로벌역사외교대사 14기 공부미션 전경민

<소녀이야기>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런데 7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당시의 문제들이 지금의 문제가 되어 존재한다.

그 중에 하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이다.

영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참 아팠다.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지금은 할머니들이 되어버렸을 소녀들이 마음을 참 아프게 했다.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신문기사도 종종 접했었다.

일본 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있고 그 곳에서 수요일마다 집회가 열린다는 내용도,

뉴욕에도 소녀상이 만들어졌고

일본 우익이나 정신나간 사람들이 소녀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 소녀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를 알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소녀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느끼고 있었고

가슴아픈 역사를 겪은 분들이 아직도 사과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시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세상을 떠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었다.

그저 가만히만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동영상을 보고 매주 수요일 열두 시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에 가기로 결심하고

오늘 제1199차 정기집회에 다녀왔다.

소녀상을 보았고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을 보았으며

그 곳에 함께 한 중,고,대학생 그리고 여러 시민단체와 수녀님들, 그 밖의 분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문제라는 것을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행동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부끄럽고 감사했다.

1992년에 처음 이 집회를 시작할 때에는 부끄러운 문제로 왜 집회를 하냐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단다.

하지만 점차 인식이 바뀌어 하루 빨리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마음을 모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지금 당장의 문제이다.

집회에 갔더니 돌아가신 여덟 분의 할머님들이 계시다고 했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고, 남은 시간 동안 사과를 받지 못한다면

비 오는 날 소녀가 흘리던 그 눈물은 닦여지지 않은 채 여전히 흐를 것이다.


전쟁터에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던 소녀의 모습과

읽어버린 꿈과 시간을 형상화 한 의자.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세상에 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금, 그리고 우리들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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