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정신으로 21세기를 사는 법
1. 동영상을 본 본인의 느낌, 소감
한국인이라면, 또는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라면 당연히 한국의 식민지 시절의 이야기와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독립운동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중근 의사는 단순히 독립운동에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양 전체의 평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100년 전의 그가 바랐던 동양 평화를 이뤄내지 못했고, 어쩌면 더욱 분열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과 얽힌 위안부와 독도, 군함도 등의 문제와 중국과 얽힌 동북공정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오해의 골도 더욱더 깊어졌기 때문이다.
나도 안중근 의사와 같이 동양 전체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나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고, 일본의 콘텐츠를 즐긴다. 그러나 노 재팬 운동, 사드 배치 등의 상황이 전개될 때는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한국에도 좋은 문화가 많지만, 일본과 중국에도 좋은, 재밌는, 감동적인 문화가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억지스러운 주장과 역사 왜곡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들을 누리는 데 불편함을 겪어야만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문화를 지키고 알리며,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지니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이 삼국의 공통 과제로 보인다.
2. 본 영상을 바탕으로, 세계인(외국친구, 주변친구)에게 안중근 의사의 활동과 꿈을 소개해 보세요.
안녕? 혹시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니? 많은 분이 계시지만 나는 조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행동했던 안중근 의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에서 태어났어. 그가 27세가 되던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됐고,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안중근 의사는 의병이 되어 독립운동에 힘썼어. 1909년에는 11명의 동지와 함께 죽음으로써 나라를 구할 것을 손가락을 잘라 맹세하는 동의단지회를 결성했고, 같은 해 10월 대한제국의 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사살하고 그 죄로 뤼순 감옥에 갇혀 1910년 3월 26일 세상을 떠났어.
그는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이라는 책을 집필했어. 비록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책의 제목에서부터 그의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그는 바로 동양 전체의 평화를 바랐던 거야.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곧바로 한국의 주권을 빼앗았고, 결국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야욕을 가졌기 때문에 동양의 평화가 깨진 것이니, 일본이 한국의 주권을 돌려주고 야욕을 버린다면 동양의 평화를 이룩할 수 있고, 동양 삼국은 서로 화합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진전하자는 것이 동양평화론의 주된 내용이야. 또 그가 가장 바랐던 것이기도 하지.
3. 한-중-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상호존중에 바탕을 둔 동양평화의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현재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보세요.
나는 중국어와 중국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국학도이고, 일본의 문화를 누리는 문화인이다. 또한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은 한국인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점을 살려 중국과 일본의 매체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시정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련 홍보 포스터 등을 SNS에 공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록 아직은 이렇게 작은 행동밖에 할 수 없겠지만, 혹여 외교와 같은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동양의 평화를 이루는 데에 더 크게 일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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