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치안 상황이 좋지 않고 기후적 특성상 성격이 활발한 편이다. 그래서 온갖 격투기와 무술들이 발전했다. 1960~70년대까지 일본인들이 많이 이민간 뒤 일본의 유도를 바탕으로 주짓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 그 이전에도 이미 포르투갈이 지배하던 당시 노예들에 의해 만들어졌던 카포에라도 널리 퍼졌다. 그런가 하면 룰이 없는 막싸움 격투기 경기인 발리 투도도 성행하기도 한다. 이는 나중에 UFC 대회의 모태가 되었다고 할 만큼 브라질은 종합격투기 강국이다. 물론 정확히는 브라질 격투기가 UFC의 모태가 된 게 아니라, 그레이시 가문의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UFC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게 맞다. 즉, 홍보 목적으로 UFC를 만들었다는 점이 더 사실에 가까운 것이다. 실제로 그레이시 가문의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 대회 초대 우승자이다. 자국에 메이저급 단체가 없어서 그런지 수많은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의 MMA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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