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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리핀의 빈부격차
작성자 김소예 등록일 2018-05-11 조회수 1782

수 십년간 정치와 경제의 실패로 인하여 계층간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결국 빈민층이 2000만명에 달하는 결과로 이어져 사회적 혼란이 지속적으로 과중되고 있는 실정.

필리핀에서는 급속도로 빈민가가 늘어가는데, 특별히 스콰터 에어리어로 칭하며, 대부분이 불법점거 거주 지역이다. 대표적으로 메트로 마닐라와 세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마닐라는 퀘죤, 불라칸, 파사이 지역 등 셀 수 없이 많고, 세부시에는 바랑가이 루즈, 맘발링, 로레가 지역이 알려진 대표 빈민가이다. 이중 앙헬레스와 같은 도시에서는 불과 50~100 달러 정도에 성매매가로 이루어지는데 이 금액은 시골의 여성들이 가사도우미나 싸리싸리(필리핀식 구멍가게)에서 한 달 50,000원 안팎의 급여를 받는거에 비하면 매우 큰 돈이라서 유혹이 많다고.

빈민가에서 여자가 성매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돈 없는 남성이 힘이 세고 체격이 좋거나 용감하면 조폭이나 사설 용병이, 힘은 약하나 간이 크다면 마약상이 된다. 그들이 거래하는 마약은 주로 샤부, 마리화나, 코카인으로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당선되기 이전에는 빈민가에서는 마약이 담배만큼 구입이 용이했었다. 2016년 6월부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우범지역이 되어가는 이런 지역들을 신경쓴다.

제도적으로도 사회안전망이 헐겁다는 지적을 받는데, 최저 임금 미준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필리핀은 지역마다 법정 최소 임금이 다르며, 2016년 기준 법정 최소 임금은 가장 높은 마닐라와 수도권 지역을 기준으로 하루491페소, 농업관련은 459페소로, 한화로는 11,000원~12,000원 정도 임금이고, 그외에 도시는 한화로 6,000원~10,000원 정도이다. 만약 이것이 잘 지켜지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적으나 도시의 대형쇼핑몰 또는 양심적인 사업자 외에는 이 법정 최저임금을 잘 지키지 않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구하면서 중개인을 쓰는데, 정말 많이 떼어간다. 또한 양심적이지 못한 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임금을 아끼기 위해, 지방에서 물정 모르는 청년들을 대려와서, 숙식을 제공하며 한달월급으로 불과 한화 50,000원 정도만 지급하는 것이 대도시 한복판에서도 이루어진다.[8] 또한 필리핀은 전세계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로, 청년인구 비율이 매우높다. 이는 실업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직업을 구하기위한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저임금에도 취업에 몰려드는 탓에 사업자의 갑질은 한국보다 몇 배 심하다.

그 결과 가장 피해를 받는 약자들은 바로 아동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심각한 취업난을 고질적으로 앓아왔던 국가인 필리핀의 제대로 된 교육을 못받아서 기술,지식이 없어서 취업이 안되는 상황들이 겹친 빈민가에서는 일찍부터 아이들을 길에서 구걸하게 하거나, 간단한 물건을 팔아 벌어온 돈으로 매번 끼니마다 쌀과 식료품을 사와서 식사를 해결한다. 주로 반찬은 매우 소량의 고기와 야채를 간장과 소금, MSG 등으로 삶거나 볶는 음식으로, 그나마도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짜게 조리를 하여 소량이며 짜고 부실한 반찬 및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여 성장하기 매우 힘든 환경이다.

여기에 더해 필리핀 밖에서 주로 쌀을 수입하던 베트남, 태국, 중국 남부 등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쌀 생산량이 타격을 맞을 경우 흔히 하는 조치가 수출 제한인데 문제는 이럴 경우 필리핀으로 들어오는 수입쌀의 양이 줄어들게 되었다. 결국 쌀값은 오를 수 밖에... 결국 저임금 + 쌀 수출국들의 수출 제한/금지 + 그로 인한 쌀값 인상등 여러 요소들이 겹치면서 많은 필리핀 서민들은 가뜩이나 부족한 부식으로 인해 영향도 불균형한데 그 부족한 끼니조차도 다 챙겨먹지 못하고 굶을 수 밖에 없었고 당영힌 영양 상태는 나락으로 치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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