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3/2015061300230.html
현재 짐바브웨의 경제상황을 알려주는 한국의 뉴스
영국의 식민지였던 짐바브웨는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그러나 이 것은 짐바브웨 인들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할 수 없었죠.백인을 중심으로 한 소수정부가 선언한 독립이었기 때문에, 짐바브웨의 대부분의 토지는 여전히 백인들의 몫이었습니다. 이에 짐바브웨 인들은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ZANU)를 만들어 백인 정부와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80년 ZANU의 지도자였던 로버트 무가베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면서짐바브웨의 완전한 독립이 이루어 졌죠. 우여곡절 끝에 완전한 독립을 하여 새로운 대통령 자리에 오른 로버트 무가베는 백인들을 배척하는 정책을 펼칩니다. 백인들이 가진 토지를 모두 국유화하여 그 것들을 흑인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백인들을 추방시켰죠. 식민지, 그리고 백인 정부 시절 억울하게 토지를 빼앗기고 가난에 시달렸던 짐바브웨 인들은 정말 좋아했지만, 이런 광경을 본 서방 국가들은 화를 냈죠. 결국 서방 국가들은 짐바브웨에 대한 재제를 가하고,짐바브웨의 경제는 크게 악화됩니다.짐바브웨의 경제가 크게 악화되자 2000년대부터 짐바브웨달러의 화폐가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100조짜리 지폐를 찍어내며 화폐가치를 올리려 했지만 결국 정책은 실패하고 짐바브웨는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위기에 처해집니다. 이런 극심한 인플레이션은 경제를 회복하려던 무가베 정부의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짐바브웨달러는 완전히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현재 짐바브웨에서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는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았습니다. 수도 하라레의 실업률은 무려 90%가 넘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로 구걸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를 완전히 망쳐버린 대통령 무가베는 그 이후 약 24년 동안 대통령직을 계속해 오면서 독재자가 되어 버립니다. 그는 짐바브웨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처음 초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6번 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재선에 성공하고3만명이 넘는 소수 부족을 학살하고,2008년에는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의 지지자를 죽이기도 했습니다.가장 최근, 2013년 8월에는 7번째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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